인터넷으로 알자지라 영어채널 즐기기.

집에 케이블이 안나오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영어뉴스를 보곤 한다.
인터넷으로 아리랑tv같이 영어전문 채널이 없을까..하다가.
www.livestation.com 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몰랐던 방송사들이 이렇게나 많았다.

역시 영어가 세계공용어라는 사실을 이들 방송사들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유명한 BBC방송뿐만 아니라 아랍권에서의 영어전문방송 알자지라 영어채널, 프랑스24
이외에도 러시아 RT 등 영어로 지원되는 컨텐츠를 발견하면서,
그 동안 내가 모르고 있었던 그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여기 채널중에서 가장 즐겨보는 채널은 프랑스24와 알자지라방송이다.
프랑스24는 역시 패션의 나라라는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패션에 관한 뉴스가
상당히 많이 제공된다. 그리고 의료,영화,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 걸친 뉴스가
이어진다. 반면에 알자지라방송은 bbc와 다소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컨텐츠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bbc는 유럽,미국위주의 방송이라면 알자지라는 아시아권의 뉴스를 좀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알자지라방송을 보면 한국뉴스가 조금 더 많이 언급된다. 한국경제 이야기도
나오고 문화적인 면도 볼 수 있다. 반면, bbc는 북한의 핵공격이나 관련된 긴장감이 생길때만
한국이 언급되어서 남한은 아주 긴장감이 흐르는 위험한 국가로 보여지는게 아쉽다.

시간대별로 채널을 돌려가면서 보니까 반복되는 어휘도 나오고 국제뉴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오늘본 국제뉴스가 내일이나 모레쯤에 한국기사로 메인에 떠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나름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