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서울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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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보고나서 서울역 이야기가 궁금해서 개봉하기만 기다렸는데
티케팅 오픈하자마자 예매해서 오늘 보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영화와 애니메이션간의 접점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부산행 영화 직전에 서울의 분위기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이죠.

이에 대해서는 연상호 감독 본인이 별개의 영화라 생각했으며 해서
일부러 '가출소녀' 의상도 다르게 그렸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왜 영화사에서 서울역 대본을 보고 영화화 하자고 한지 알 수 있을만큼
스토리 적으로는 부산행보다는 서울역이 더 탄탄한 것 같습니다.

감독이 하고싶은 메시지도 진하게 녹아있고
초반 20분정도를 제외하고는 긴장감도 장난이 아니고
마지막에는 반전까지 존재합니다.. 나름 허를 찌르더군요.

부산행과 마찬가지로 좀비보다 인간이 더 추악할 수 있다는
큰 메시지 인 것 같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생각엔 그전 작품들에 비해선 그래도 대중적이라 봅니다.)
서울역 역시 재미있게 볼거 같고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분이하면
아니 왜 이렇기 욕을 해대고 잔인하고 기분 더럽지..
(15세 등급 받은게 신기하네요.)
라고 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 단점이라면 캐릭터 입이랑 대사랑 싱크가 잘 안맞는다는 점
프레임이 다소 떨어지는 화면 입니다.
더빙도 예고편만 보면 너무너무 어색한데
막상 영화에 몰입하면 그래도 무난하게 받아들여 집니다.

관람평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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