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드릴 추천 구입할때 먼저해야 할 것들

 

툴앤툴 무선 충전식 햄머드릴 TNT-REX18S

과거 유선 드릴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등장한 이래 어떤 것을 사볼지 고민하고 있네요. 주로 현장에서는 드왈트를 알아주고 마끼다 정도를 무난하다고 보고 보쉬가 좀 까인다던데, 아질게를 방황하다가 이김에 공부 좀 해봤습니다.
 
1. 전원 : 유선은 값싸고 힘이 좋은 반면 불편합니다. 편리한 배터리 방식은 보통 10.8V 14.4V 18V 36V 의 단계로 나뉘며 이에 따라 제품의 라인업이 달라집니다. 가정에는 10.8V도 무난하고, 현장에서는 18V가 많이 쓰입니다. 14.4V를 살 바에는 가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18V를 사시는 것이 낫습니다. 36V는 가격, 크기 넘사벽이었습니다. NiCd 배터리는 사양세이므로 버리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택하세요.
 
2. 모터 : 브러시리스 Brushless 모터가 대세입니다. 수명이 길고, 모터에서 불꽃이 튀는 일이나 카본 먼지가 날리는 일도 없습다. 드왈트와 마끼다는 BL 로 보쉬에는 EC 로 표기하고 있으니 골라쓰시면 됩니다.
 
3. 주기능 : 주로 (1) 드릴링 (2) 해머 드릴링 (3) 드라이빙 (4) 임팩트 드라이빙, 이 네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드릴링은 구멍을 뚫는 용도, 드라이빙은 나사를 조이거나 푸는 용도입니다. 해머 드릴링과 임팩트 드라이빙은 더욱 힘좋은 구동이라 보면 됩니다. 현장에서 하마(?)라하는 해머 드릴링 기능은 전후타격을 주어 콘크리트벽에 구멍을 내는 기능이고, 임팩트 드라이빙은 회전방향으로 타격을 주어 드라이버나 렌치를 더욱 강하게 조이거나 푸는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땐 대부분 (1) + (2) + (3) 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가끔 벽에 구멍을 내고, 칼블럭으로 나사를 심는 일을 한다면 (2) 기능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콘크리트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2)를 하시는 분들은 로터리 해머 드릴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가정에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4. 회사 : 밀워키, 드왈트, 마끼다, 보쉬, 메타보, 계양, 블랙앤데커 등 많은 회사가 있는데, 한번의 회사 선택이 이후 장비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동 공구의 배터리에 국제규격 따위는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처음 산 배터리 회사와 호환되는 장비를 구매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배터리 하나가 공구 몸체 하나 가격... 따라서 호환 배터리 라인업에 훌륭한 장비가 많이 포진되어 있고, 국내에 다양한 장비가 시판되어 있으며, 소비자 친화적인 회사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끼다, 보쉬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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