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방향성(?)들이 굉장히 맘에들어. 정말 뭐랄까, 좀 '깨어있는' 컨텐츠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해야되나. 트라우마, 성차별, 인류의 미래, 차원 등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나 아직 마주하지도 못한 문제를 건드려주고 있다는게 너무 맘에듬... 특히 나는 뇌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 뇌과학 트렌드나 이런거는 다 따라가고 있어서, 이런 쇼들의 기획이 어디서 나왔는지 분석하는 걸 즐겨하거든. 그래서 몇개만 얘기를 해볼게.. 1) 센스8 센스8에서 제일맘에드는 것들은 '호모 센소리움' 이라는 이름이야. 호모 에렉투스(두발로 걷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 (슬기로운 사람)에 이은거지. '감각'을 발달시킨 인류의 다음 세대의 이름을 지은건데. 이게 왜 재밌냐면... -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