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벼룩시장(프리마켓)을 무지 좋아합니다.... 경주 사람인데.. 황학동이 한창일? 때는 서울에만 가면 황학동에 매번 갔었습니다. 중고 식기 파는 거리도 좋았구요, 여튼.. 10월말에 일본 여행 갔을 때도... 일본도 도쿄 중심부의 프리마켓이 예전같지 않은 듯 해서 그나마 사이타마현에서는 꽤 크게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선 그 프리마켓으로 향했습니다. 거길 찾아 가다가 열차를 착각하고 역과 공원도 착각하는 바람에 완전 엉뚱한 시골역에서 내렸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도쿄여행 중에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보통의 일본 시골마을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무인판매대도 보고... (은행이랑 고구마 당근 한봉지에 100엔 ;;) 동네 일본 할머니가 갑자기 오셔서 날씨가 추워졌네요 하면서 말도 걸어 오구요.. ..
1. 버스가 편하네요. 내릴때 미리 서있을 필요도 없는것도 그렇고 버스내에 동전교환기가 있는데다 화면에 요금이 표시되는게 편합니다. 그리고 좀 충격이었던게 버스가 정차하면 엔진을 끕니다. 신호걸려도 끄고 막혀도 끕니다. 이건 정말 좋은거 같아요. 2.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가본 식당마다 전부다 여성 그것도 젊은 아니 어려보이는(고등학생? 기껏해야 이십대 초반) 여성들이 홀 접객을 하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일정 미모 이상의 여성만 접객을 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남자 접객원은 매우 드문거 같은...문화적인 뭔가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3. 아주 작은 가게 아니면 직원이 대부분 두명 이상입니다. 편의점도 식당도 매장도 전부다 두명이상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먼저온 손님이 있어서 기다리거나 하는 경우가..
네. 많은 분들이 가지말라고 하시는 8월 중순 찜통의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그래도 아침엔 다닐만 하고 해지면 다닐만 했지만땀으로 온몸을 적시고 왔습니다(원래 땀쟁이)그래도 우리나라 최고 더운 수준? 예상한 범위보단 다닐만 한 정도였습니다. 습도도 높았지만 이상하게 그늘 가면 괜찮기도 했고그리고 귀국하고 나서 알았습니다.-우리나라가 시원한 편이구나이번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냥 구글 평점보고 찾아간 곳도 괜찮았고, 원래 찍어놨던 곳 가는 것도 괜찮았고이치란 라멘도 1호점은 너무 많아 2호점으로 갔지만, 왜 외국인 또는 한국인이 이치란 라멘을 좋아하는지 알겠더군요. 고춧가루 소스 기본으로 먹었는데, 완전 돈코츠라멘 느낌보단 칼칼한 고기국수 느낌-계란이랑 다른 걸 넣을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