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용마산역의 전세 1200만원짜리 옥탑에서 8년을 살면서 터득한 팁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옥탑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여름은 아침에 눈 뜨면 땀이 흥건하고, 겨울은 외부 기온이 10도 정도되면 손이 시려옵니다.(저는 더위에 강하지만, 추우면 장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여름 에어컨필수입니다. 한여름에는 보일러 조절기의 온도가 40도 넘을 때도 있습니다. 주말이 아니라면 여름 낮에 집에 있을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있는 게 좋습니다. 저는 물을 많이 마셔주는 정도로 버틸 수 있었지만, 여름에 더위와 땀나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애초에 옥탑으로는 가지도 말거나 에어컨이 있는 방을 구하세요. 선풍기만 있을 때에어컨이 없거나 달 수 없다면 선풍기를 사시고, 정말 더울 때는 '강'으로 틀고 나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