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따끈따끈한 신작 '앤트맨 앤 와스프'를 관람하였습니다. 영화는 나름 재밌게 잘 봤는데(자꾸 뒤에서 아줌마랑 초딩 아들이 떠들어서 좀 짜증..) 번역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영어를 잘 못하는 지라, 한글 번역의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번역센스(?) 혹은 번역성의(?)가 아쉬웠다는 점입니다.(참고로 시기가 시기인 지라 말씀드리지만, 여기서 서술하는 것은 어벤져스 오역논란 이후, 눈에 불을 키고 번역에 문제가 있나 없나를 찾아내서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해왔고 마침 이번 앤트맨에서 또다시 느끼게되어 적는 것입니다.) 첫번째 아쉬운 점. (영화에서의 정확한 해당 장면을 서술하기 어려워 예시로 적습니다.)예를 들어 누군가가 ..
1. 라라랜드 엄청납니다 ㄷㄷㄷ브로드웨이에서 만든 뮤지컬이 아니라할리우드에서 뮤지컬을 만들면 이렇겠구나 싶었던게 딱 그대로입니다화려한 영상미에 좋은 음악들, 좋은 배우들개인적으로 연기, 스토리, 영상, 음향, 조명 뭐 하나 빠지는거 없이 정말 말그대로 완벽했습니다 올해 극장에서 본 영화만 50편이 넘는데 처음으로 만점짜리 영화라고 느꼈네요 ㄷㄷ뮤지컬 한 극을 진행하면서 한 단원, 한 단원 넘어가는것 처럼영화의 구성도 그렇게 되어있고 보기편하고 노래도 좋고 참 좋습니다 단 뮤지컬구성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 할 수도 있어서 대중적으로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5 / 5 2. 판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라랜드보고 이어서 봤는데 눈버렸...처음 한시간은 나름 재난물에 맞게..
아침 조조로 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1,2 는 커크와 스팍이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 했는데, 3편에서는 그렇게 없더라구요.둘이 같이 나오는 장면도 거의 없고. (오히려 의사와 스팍의 케미가.....) 헐리우드 특유의 유머코드도 전작에 비해 별로 없습니다. 처음부터 커크가 지루한 우주생활에 대해서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에 대해 나오고.스팍도 종족말살 후 종족보존을 위해 지금 일들을 내려놔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영화의 주된 내용은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이긴 한데두 주인공이 처음부터 무거운 분위기를 안고 가다보니 전작에 비해 화려함도 떨어지고, 재미도 떨어지는 경향이 보이네요.그래도 이런 진지한 흐름이 현재 제 자신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