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롯데리아를 절대로 내 돈 주고 사먹지는 않겠다고 마음먹은지 꽤 되었고, 따라서 집앞에 매장이 있어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습니다...만,여자친구가 그저께 누구한테 받았다면서, 아재버거 더블 콤보 기프티콘을 선물로 줬습니다. 롯데리아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았기에, 기프티콘을 받긴 받았지만, 언젠가는 써야지... 하는 심정으로 그냥 보관하려고 했지만오늘 일어나서 보니 밥솥이 고장나있는 것을 발견, 어쩔 수 없이 먹으러 갔습니다. 기프티콘 제시하고, 앉아있는데 일단 신기했던 점은 롯데리아 치고 꽤 오랬동안 조리를 하더군요... 보통 2분이면 버거 만들어서 주던 것 같은데, 안 팔려서 점원들 숙련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고급화 전략으로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만드는건지. 아마 한 5분 이상은 기다렸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