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얼굴에 영업당해서 넷플릭스 가입했지만 귀차니즘에 찌들어 미루고 미루다 한달 무료 끝나기 하루 전에 몰아본 나란냔ㅋㅋㅋ(환장) 예전엔 생각 못했던 앤의 과거를 보여줘서 오히려 앤이 더 짠하고 기특하게 느껴졌어. 그럼에도 앤은 정말 깨끗하고 강한 아이구나 싶었지. 그리고 그런 앤을 이해하고 가족으로 받아주고 진심으로 아껴주는 마릴라와 매튜때문에 내내 울었음. 두 사람 덕분에 앤은 더 멋지고 사랑스러운 어른이 되겠구나 하면서 안심했지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매튜 아저씨 아파보일때마다 조마조마했음 ㅠㅠㅠ제발 건강하세요ㅜㅜㅜㅜ 특히 마릴라의 대사들, 섬세한 감정표현이 너무너무 좋았어. 마릴라와 매튜가 젊었을 때 겪었던 사연들을 번외편으로 보고싶을 정도. 길버트는 말해뭐해... 듣던대로 존잘이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