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한 스릴러가 땡겨서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네. 1화에서 은근히 샤이닝 떠오르는 장면 딱 하나 있는데 그 외엔 무서운 거 별로 안나와. 혹시 하퍼스 아일랜드 본 톨들 있니? 나 완전 짱 좋아했는데 그거랑 스토리가 비슷하구 차이점은 배경이 산속으로 옮겨간 느낌이야. 난 산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 별로 안 좋아하거든. 산이 주는 답답하고 갇혀있는 느낌을 안 좋아하는데 산장의 비밀은 배경들이 예뻐서 그런 느낌이 거의 없어. 프랑스 드라마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예쁜 꽃들 나무들 많이 나오고 배경자체가 프랑스 느낌 그런게 있어. 뭐랄까 옛날에 서양 사진 액자같은거 많이 나올 때 그런데서 보던 배경같애. 미드의 연속되고 끝없는 떡밥에 질린 톨들은 깔끔한 스릴러 볼 수 있을 거야. 총 6화 짜리라 짧아서 부담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