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3박 4일 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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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잘가는건가...싶다는 글을 올렸던거 같은데

연휴껴서 잘 다녀왔습니다(큰 사건이 있었지만....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고 예약된 사항이라)

기본적으로 맛집맛없음, 불친절의 편견을 가지고 시작한 여행이었습니다


1. 맛집 및 가격

가능하면 인터넷상에 올라온곳은 다 피했고 예전에 글에 달아주신곳이나 현지분들 가는곳 챙겨갔습니다

평균적으로 가격은 서울과 비슷 + 맛역시 괜찮았습니다... 그냥 우연히 들어간곳이 타블로 닭뜯던곳도 있었음

과거 20여년전 미역국을 그 당시 돈 9천원에 먹었던걸 생각하면...

이번에 가서 느낀건데... 가격대비 괜찮더라구요(국수도 6천원정도니)

흑돼지도 100g당 8천원꼴로 괜찮다고 생각

2. 여행지

오설록과 서울에도 간간히 보기힘든 테디베어쪽 빼고는 다 자연풍경쪽으로 진행했는데... 역시나 대 만족

오름이나 비자림 등 숲속부터 해변까지... 자연경관으로 치면... 해외스타들이 별장짓고 살아야만 하는곳같음

특히나 우도같은경우... 멋져부리네요(다만. 2시간에 6만원 전기차는 미친가격인듯.. 그냥 차가지고 들어가면 OK)

* 참고

오설록 - 보성 녹차의 기억때문인가 밭도 평이하고... 빵도 글쎄... 뭐가 특별난지 모르겠네요

테디베어 - 생각보다 상상이상으로 구성 잘 해놓음(뒤쪽 공원까지)

에코랜드 - 들어가려다 이딴곳갈바에는 에버랜드가 좋겠다 생각하에 그냥 철수

우도 - 장현성씨가 갔던 가게의 아이스크림만이 진정인듯... 나머지는 그냥 땅콩을 곁들인건지 올려놓은건지..ㄷㄷ


3. 카페들

이게.. 도대체 카페를 보러간건지 / 카페앞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을 보러간건지

월정리쪽은 너무 과도하게 밀집되어있서 주차쪽이 해결되지않는한... 뷰도 좋지않네요 (워낙 섬전체뷰가좋아서)

음료수 퀄리티도 천차만별 한라봉뭐시기는 쉐이크임에도 얼음이 깨물어먹을정도로 컸고

M카페의 밀크쉐이크는 제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먹어본 밀크쉐이크중 가장 맛이 없었음

그리고 바람이 워낙 세차서...  카페는 비추네요(가보긴했지만 2회이상 안갈듯)

 

4. 숙박

준성수기였음에도 제주시 연동쪽 괜찮은 비지니스호텔(모텔)급이었는데 대만족 청결하고 서비스좋고 깔끔했습니다

차 타고 10여분만 가면 멋진뷰들이 많아서... 굳이 1박에 15-20만원씩 주며 펜션이나 오래된 호텔에 숙박할 필요X

싱글분들에게는 요새 게스트하우스쪽(도미토리)이 잘되어있어서 재미나게 놀고 오실 수 있을듯합니다

5. 외국인관광객

뭐 중국인들이 많다 떠든다해도.. 그냥 제가 보기에는

평범한 대한민국 동네 아줌마들 차 빌려서 여행온 시끄러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네요

주상절리나....랜드쪽 이런곳에나 많지 비자림이나 오름같은곳에 없어서 상관없었다고

 

6. 불만사항

- 주차 : 서울로따지면 종로한복판에 2차선길에 차선한개를 그냥 주차장으로 쓰는 무개념

 

- 교통 : 2차선밖에 없는데 1차선으로 슬슬 가는 버스, 승합차들, 그리고 1차선인데 사진찍는다고 서있는 렌터카

 

- 단속 : 가장 안좋은 구간에 있으면 안되는곳에 설치되어있는 50km 단속카메라, 60, 70, 50 제각각

            단속카메라만 있으면 뭐하는지... 기껏 신호등은 안지키는 지역 자동차들

            영국과같은 2차선도로도 아닌 왕복6차선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ㄷㄷㄷㄷㄷ

 

- 여행지 : 쓰잘데기없는 박물관들....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도 안타까운 관광시설 및 홍보


- 몽땅 잘라버린 유채꽃.... 그래서 남은곳은 사유지에 길러놓고 돈받는 아줌마있는곳만  

 

날씨는 재수좋게도 일요일 오후빼고는 너무 화창해서 얼굴 타고 촌티나게 돌아왔습니다...

또 갈만한곳인가?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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