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중고나라론) 후기 및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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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고나라 가끔씩 이용하면서 나름 사기에 대한 예방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했고 매번 확인 또 확인하고 거래해왔는데,

 

최근에 그것도 한주만에 2건이나 연속으로 당해버렸습니다. 2건 모두 7일 이내에 입금금액 모두 돌려받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더군요. 어쨌거나 돌려주면 사기죄 성립이 안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건지..

 

오히려 떳떳하게 나중에 돌려줄테니까 보채지 좀 말라는 식으로 대놓고 배째라고 하는 벌레만도 못한 인간도 있다더군요..

 

그들을 "중고나라론충"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엄연한 사기꾼입니다.

 

 

1. 거래이력 빵빵하고 전화번호 공개해놔도 직거래 아니면 무조건 확인하세요.

 

아무리 쿨매라도 바로 입금하지 마시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전체글 검색에서 아이디/전화번호/계좌번호 검색,

 

더치트 이력조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활용해서 확인하세요. 쿨매에 눈이 뒤집혀 성급하게 입금하면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2. 판매글 캡쳐, 판매기록 캡쳐, 판매자 정보에서 메일보내기 눌러서 "전체아이디 확인/캡쳐"

 

(아이디**** 처리되어 찾기 어렵습니다. 닉네임 변경해서 판매글 다시 올리는 경우도 많으니 전체 아이디 확인 중요)

 

보통 중고나라론충은 이전 판매기록은 놔둡니다. 그래야 부당한 방법으로 피해자의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죠.

 

 

3. 입금전에 판매글 댓글에 "예약중" 또는 "제가 구매하겠습니다" 식의 댓글을 남기세요. (확인용)

 

이 때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글이 삭제되거나 다시 올라오면 100%입니다. 바로 대응하세요. 찝찝해서 거래하기 싫으니

 

물품 발송전일테고 환불해달라고 요구하세요. 보통 바로 입금 안해줍니다. 구매자분 심정 충분히 이해하니 어쩌니 하면서

 

언제까지 환불해주겠다고 해놓고 미루거나, 대꾸도 없이 잠수타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일전에 입금전에 댓글 남겼는데 "~ 이 제품 제가 구매하기로 했는데..."

 

하면서 쪽지로 누군가 알려주셔서 찝찝해서 거래 취소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기타 등등 피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뻔한 회원들과 정보공유가 가능하며, 다른 추가 피해자 발생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댓글 못 쓰게 막아놓은 판매글과 연락처 없이 카톡아이디로 연락달라고 하면 99.9%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입금전에 판매자에게 택배사 및 발송가능한 일자/시간 미리 확인하고,

 

발송일/발송시간 전에 맞춰서 입금해도 괜찮은지 협의합니다.

 

정상적인 판매물품이라면 판매자 입장에서 일정부분까지는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편의점이나 우체국 등 운송장 외에 접수영수증 발행이 가능한 택배는 운송장과 영수증을 같이 요청하세요.

 

영수증에 접수지점 주소/전화번호 기재되어 있어 정상적으로 접수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택배 정상적으로 접수해도 안에 벽돌이나 다른 물품이 들어 있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받아봐야 알테니까요.

 

제 경우에는 판매자에게 편의점 운송장사진을 문자로 받았는데, 이걸 다시 취소한건지 어떻게 한건지

 

운송장 이동이 안되더라구요. 영수증을 버려서 없다고 하니 어느 동네 편의점인지 어떻게 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와중에 판매자가 같은 물품을 다시 등록해서 올렸는데 제가 알게되어서 따지니

 

변명이겠지만 친구가 자기 아이디로 실수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핑계를 대긴 했지만 바로바로 친절해보이게끔

 

대응해주고 시간을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는 대략 6일만에 입금 돌려받은걸로 기억합니다.

 

 

5. 입금을 한 상태에서 운송장을 아직 못 받았거나 시간이 지나도 이동이 안되거나 찝찝하고 애매한 상황 등

 

중고나라론임을 확신하게 된다해도 판매자 인격모독이라던지 심한 욕설은 자제해주세요.

 

불안감만 더 커지고, 기분까지 더 불쾌해집니다. 정중하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6. 중고나라론충은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일정기간 자신만의 개념원리로 빌려쓰고 언젠가는 다시 돌려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건이 입건되어 일이 커지면 곤란하겠지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사이트에 사이버범죄 신고 민원이 있습니다.

 

물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였는데도 장시간 물품을 받지 못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거나 등등... 충분한 신고 사유가 됩니다.

 

경찰서에 통화하니 사이버안전국에 사이버 사기 민원 넣으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한번 겪고나니 적응이 되었는지 살짝 덤덤해지면서 오히려 더 침착하게 대응하게 되더라구요.

 

2번째건은 신고접수하고 캡쳐해서 판매자에게 서로 번거로운일 원치않으니 빠른 조치 바란다고 문자 보냈습니다.

 

잠시후 판매자가 30분 이내에 입금하겠다고 하더니 10분만에 환불 받았습니다. 입금한 당일에 환불 받았습니다.

 

다른 피해자분이랑 문자 주고 받는중이었는데, 그 분은 아직도 보름째 일부 못 돌려 받았다고 들었던 점 생각하면

 

제 신고접수는 급한 불이라 먼저 끄고 봐야겠다 판단하고 빠르게 처리해준게 아닌게 싶네요.

 

간은 콩알만한데, 당장 쓸 돈은 필요하고, 정직하게 벌어서 소비하기는 싫은 중고나라론충의 비애라고 생각이 드네요.

 

 

7. 결국엔 모든 중고거래의 답은 "신중함" "직거래" 입니다.

 

 

쿨엔 회원님들 중고거래시 사기 각별히 주의하시고, 날씨가 갑자기 또 추워졌는데 건강 챙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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