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도쿄 여행 갔다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코스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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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벼룩시장(프리마켓)을 무지 좋아합니다.... 경주 사람인데.. 황학동이 한창일? 때는 서울에만 가면


황학동에 매번 갔었습니다. 중고 식기 파는 거리도 좋았구요, 여튼.. 10월말에 일본 여행 갔을 때도...


일본도 도쿄 중심부의 프리마켓이 예전같지 않은 듯 해서 그나마 사이타마현에서는 꽤 크게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선


그 프리마켓으로 향했습니다. 거길 찾아 가다가 열차를 착각하고 역과  공원도 착각하는 바람에 완전 엉뚱한 시골역에서


내렸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도쿄여행 중에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보통의 일본 시골마을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무인판매대도 보고... (은행이랑 고구마 당근 한봉지에 100엔 ;;)


동네 일본 할머니가 갑자기 오셔서 날씨가 추워졌네요 하면서 말도 걸어 오구요..


보통의 일본 사람들의 생활상을 봤다고 할까요... 잘못 내린역에서 1시간 정도 걸어서 


프리마켓이 열리는 카와고에의 큰 공원에 도착하여 정말 잼있게 구경을 하긴 했는데..


제가 길 잃는 바람에 파장 1시간전에 도착해서 .. 벼룩시장의 특성상 좋은 물건들은 이미 빠져 버려서


물건을 몇개 못 사긴 했었네요... 도쿄에 6박 7일 머물었는데.. 최고였었습니다.. 


물론 추천은 안 합니다 ; 제 취향이 변태적이라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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