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추천 더 나이트 오브

반응형



"더 나이트 오브" 라는 미드 추천합니다.

크리미널 저스티스라는 영드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스포는 없으니 편하게 읽으세요.


형사역을 소프라노스의 유명한 형님이 맡기로 했다가 사망하는 바람에 

제작지연되고 시나리오가 좋아서 로버트 드니로가 하겠다고 했다가 스케쥴 관계로 또 무산되고 하는 등의 우여곡절로 결국 3년간 제작이 미루어지다가 드디어 올해 제작 방영 및 얼마전 시즌 종영이 된 작품입니다.

원작은 2시즌이긴 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지는 시즌2가 아니라 트루 디텍티브처럼 시즌2는 다른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시즌1이 하나의 시나리오의 완결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에피소드별 플레이 타임이 원작보다 훨씬 길어서

(20여분의 원작이 리메이크에서는 한시간을 훌쩍넘습니다.)

때문인지 몰라도 원작보다 훨씬 더 잘 만들었다고 느꼈습니다.

몰입도, 디테일과 은유적인 연출이 원작보다 훨씬 인상깊습니다.


건실한 대학교의 범생이로 지내온 주인공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너무 섬세하게 잘 표현한 수작입니다. 

관객으로 하여금 주인공이 잘못없다는 것을 알지만 에피소드가 점차 진행되면서 감상하고 있는 시청자 조차 주인공을 믿지 못하게끔 이야기가 전개될 때는 정신이 번쩍들기도 하고 ("뭐지..?" 관객들은 처음부터 사건을 되짚어보게 만듭니다.)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주인공의 피부병과 고양이와의 관계가 지니는 은유적인 재미도 훌륭합니다.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과연 유죄와 무죄의 차이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과 더불어 정작 법적으로 무죄라고 하면 정말 떳떳할 수 있는가 등의 철학적인 질문까지 던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