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7플러스 출시 전 발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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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구입니다.

오늘 새벽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있었죠. 매년 기대감을 안고 챙겨봤었는데 오늘은 출근을 해야해서 일찍 잠들었습니다 ㅠㅠ

아침 잠이 많아 원래는 출근 버스에서도 잠을 자는데 오늘은 오면서 발표영상 다시 보고 애플 공홈도 들어가보느라 잠을 못잤더니 피곤하네요.

 

아이폰은 3G로 시작해 4s, 5, 5s, 5c, 6까지 사용했는데, 최근 - 6/6s - 아이폰들이 이전 아이폰들에 비교했을때 다소 심심한 감이 많았고 다른 경쟁기종들에 비해 빠진 사용자 편의 기능도 많아서 쓴 소리를 많이 들었었죠. 그래서 넘버링이 바뀌는 이번 아이폰에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 디자인

우선 디자인은 그냥 soso한거 같습니다. 4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뽑았다고 생각하고 5시리즈의 디자인도 소재의 변화와 적절한 컬러매칭 - 5의 블랙, 5s의 골드, SE의 로즈골드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으로 제 마음을 사로잡았었는데 6 부터는 카메라도 튀어나와있고 ㅠㅠ 조금씩 심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5D 글라스는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에서 더 자주 이용해서 그런지 아이폰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6+로 가면 또 이 장점이 옅어지고... 그런데 7/7+가 넘버링이 바뀌었지만 디자인을 바꾸기 보다는 기존의 6시리즈의 디자인을 다듬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심심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존 6시리즈와 다른 점이 있다면 6시리즈의 +모델은 베이스 모델을 그냥 쭉 크게만 만들고 디자인적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 7/7+는 뒤에 카메라 디자인이 다르죠. 저는 +모델 처럼 큰 핸드폰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 현재 메인으로 사용중인 갤럭시A7 2016의 경우에도 가장 큰 불만이 크기입니다. 큰거 알고도 산 저가 잘못 했죠 ㅠㅠ - +모델은 상하 베젤도 너무 넓어지고 베이스 모델보다 생긴게 조금 멍청해지는거 같아서 싫어했는데 7/7+는 카메라디자인 때문에 +모델이 예뻐보입니다. 개인의 취향차가 분명한 부분이지만 저는 7의 카메라가 계속 거슬리네요. 색상은 다른건 그냥 soso한데 블랙모델 두 색상이 정말 예쁘네요!!!

 

- 하드웨어 부분

하드웨어 부분은 만족 50에 아쉬움 50입니다. AP는 처음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지금 저가 쓰고 있는 패드 프로 9.7의 A9X와 2기가 램도 차고 넘치는데 - 램 2기가는 부족하지는 않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죠 ㅎㅎ - A10이 강력한 성능에 ios 10까지 더해지면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카메라는 최근들어서 아이폰이 특히나 많이 아쉬웠던 부분인데 애플에서 나름 신경을 많이 쓴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렌즈 밝기도 2.2에서 1.8로 많이 밝아졌던데 빨리 사용후기를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카메라에서 아쉬운 부분은 7과 7+의 차이인데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카메라때문에 7+을 가자니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저는 큰 폰을 싫어하고 7을 쓰자니 카메라가 아쉽고. 7/7+를 구입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나갈 거 같아서 아쉽게 다가오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폰 최초로 방수가 들어갔죠!!! IP67이라 조금 아쉽기는 한데 늦게나마 방수가 들어갔다는 것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방수는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무선충전과 고속충전은 빠졌죠. 제 사용패턴으로는 핸드폰은 자기전에 딱 한번만 충전하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사용패턴에 의한 제 이야기고 이번에도 고속충전과 무선충전이 안들어 갔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내년에는 넣어줄까요? 고속충전과 무선충전은 빠졌지만 배터리는 크게 늘어난거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써봐야겠지만 늘어난 수치로 봤을때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아이폰에서 가장 말많고 탈도 많은 3.5 이어폰 잭 같은 경우에는 저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가 아이폰을 처음 쓸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중 하나가 이어폰을 변환 잭 없이 3.5 이어폰을 바로 사용가능 하다는 점이었는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 애플이 가장 먼저 이것을 삭제했다고 하니 조금 쓸쓸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라이트닝 이어팟을 동봉해주기는 하는데... 이 친구의 가장 큰 문제는 저는 라이트닝 포트가 정 중앙에 위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이어폰 잭이 상단 정 중앙에 있는 제품을 메인폰으로 잠시 들고 다녔었는데 이 불편함은 정말 ㅠㅠ 저는 충전하면서 음악듣는거 보다 이게 더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그럼 무선을 쓰세요. 하실 수도 있는데 무선의 편리함은 인정하지만 모두가 무선 이어폰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기분 좋게 낼 수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이런 식으로 선택의 권한을 빼앗고(?) 반 강제로 무선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조금 아쉽네요. 스피커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간 것은 환영합니다! 스피커 위치가 쪼끔 특이한데 그래도 스테레오!!!

 

- 그 외

애플워치에서는 포켓몬go를, 아이폰에서는 마리오런을 만나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 콘텐츠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지는 요즘 이 둘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막강한 하드웨어 스펙을 기반으로 더욱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나올 수 있을거 같은데 기대가 큽니다. 다른 기업들도 많이 힘쓰지만 애플이 유독 문화 예술 콘텐츠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많이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감상이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감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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