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분양 받고 4년동안 키우면서 성격이나 장점 단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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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아무 글이나 적어봅니다. ㅎㅎㅎ

 

제주도에 이사온후 가정을 꾸리면서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중에

시바견 / 웰시코기 / 리트리버 가 후보였고

 

제가 와이프에게 고집을 피워 동네 똥강아지 스타일의 강아지인 시바견을 키우자고 하였습니다.

아마 인터넷에 아이와 함께 찍은 시바견 사진이랑 한참 돌아다니던 웃는 시바견 사진들이 제맘을 사로 잡은것 같아요.

제주도인지라 태어난지 2개월된 강아지는 비행기를 타고 내려왔고

 

그렇게 저희집에서 한"라봉"이라는 이름으로

저희의 첫 아이가 되었네요 

 

그렇게 우리 라봉인 저희집에서 살기 시작했고

사고도 치고 건강하게 4년이란 세월을 같이 지냈습니다.

 

여기까지가 서두고 ㅎㅎ

시바견을 키우면서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장점 

1.아파트에서 키우기 아주 좋다. (우선 잘 짖지 않아요, 크기도 중형견 중에선 작은사이즈라 크게 집안 물건을 무너트리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2. 도도합니다. (장점이자 단점인데 딱 자기가 필요할때만 와서 만져달라고 하고 나머지 시간을 사색을 질긴다거나 잔다거나 합니다. 엄청나게 사랑을 갈구하지 않아요)

3. 집안에서 개냄새가 나지 않아요.(성견이 된후로 집안에서 똥오줌을 싸지 않아요. 그래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4. 배변훈련이 쉽다. (기본적으로 똑똑한 강아지라 배변훈련이 쉽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데로 집안에서 배변을 하지 않기때문에 편합니다.)

5. 입이 짧다.(식탐이 엄청나게 많진 않아요 물론 먹는걸 좋아하지만 아무리 맛나는걸 줘도 자기 배가 부르면 먹질 않아요)

6. 사람을 좋아함.(어렸을때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데 5차 예방접종전까지 사람들을 자주 만나면 사람들을 엄청 좋아해요)

7. 성견이 되면 입질이 거의 없어요.(성견이 되면 집안에서 사고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장판을 뜯거나, 물어뜯는다거나...)

 

단점

1. 도도합니다.(엄청 이뻐해주고 싶을때 할당량을 채우면 도망갑니다.)

2. 집에서 쉬를 싸지 않아요.(집에서 배변을 안하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오나 밤늦게 집에 들어가거나 해도 산책은 필수입니다.)

3. 손(발)을 엄청 잘써요.(장난치면서 괴롭히면 입으로 무는게 아니라 손으로 어허 이러지 마시개 하면서 막아요. 뭘 달라고 할때 몸에 붙어서 손으로 긁어요-상처가 남)

4. 유아기때 난이도가 헬이에요(장점이 매우 많은 강아지지만 유아기때 엄청나요. 물고 뜯고 뛰어다니고 겁도 많고, 이때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5. 청소년기때 못생겼어요.(힘든 유아기를 겪고 나면 반항을 하는 청소년기때가 오는데 엄청 못생겨져요 사슴기라고도 하는데

사슴닮아서 점점 사진에서 보던 포동포동 한 개와 점점 외모가 달라져요)

6. 산책할때 뒤에서 사람들이 시바 시바 해요 

7. 일년에 딱 두번 털갈이 시기가 와요. (1월~6월 / 7월~12월)

이정도네요

 

물론 사람들도 성격이 틀리듯이 강아지도 성격이 다틀리다고 하니 모든 시바견이 이러지 않을꺼에요.

하지만 저희 라봉인 저희집 딸이랑도 잘 맞아주고 화도 잘안내고 사랑스럽고.... 자랑하고 싶은 강아지로 

이렇게 글로나마 자랑하고 싶었어요.

진짜 주변사람들에게 늘 추천해요 시바견 키우라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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