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디 프로젝트 시즌6 2화보면서 정말 어이없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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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5에서도 뜬금없이 민디하고 벤을 연결시키고 급작스럽게 결혼을 시키더만 이번엔 또 급작스럽게 이혼을 하는 이야기에 어이가 없다. 아무리 시트콤이라지만 캐릭터들간의 뭔 감정선이 있어야 할거 아닌가? 벤은 그냥 지나치는 남자라고 쳐도 결혼을 그렇게 원하던 민디가 벤이 헤어지자고 하니 쿨하게 그러겠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 


이게 다 중간에 대니가 하차를 하면서 이야기가 꼬인 게 문제인데 내 생각에는 시즌6이 마지막 시즌이니만큼 대니가 나와서 민디와 연결될 꼬라지일 게 뻔할 뻔자로 보인다. 근데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뭔가 좀 민디가 고민하고 어떤 신중함을 보인다면 민디라는 캐릭터에 정감이 갈텐데 이 여자는 무슨 지 마음대로 남자를 대하니 캐릭터가 미워질 정도다.



여기에 모건과 테머라 이야기도 좀 그렇다. 처음부터 이 둘이 안깨지고 계속 연인으로 투닥거렸으면 했는데 절대로 안 만날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면서 포기를 했는데.갑작스럽게 시즌6이 되면서 이어지는 모양새를 보이는 상황이라 황당하다. 그래 해피엔딩으로 가면 좋긴 한데 좀 캐릭터에 감정을 넣으면 안되느냐 말이다. 시트콤이라는 장르 특성상 심각한 장면이나 고민과 갈등 같은 건 당연히 기대하면 안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안나페리스 주연의 맘 같은 시트콤에서 캐릭터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민디 프로젝트가 좀 아쉽기는 하다.


대체 제목이 왜 민디 프로젝트인지도 모르겠고. 프로젝트면 프로젝트답게 한 캐릭터의 성장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진정성있게 그려야 하지 않나? 그래도 모건이나 센스있는 코믹 대사들 때문에 시즌6까지 달려왔는데 끝까지는 보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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