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굿닥터 3화 숀에게는 그 누군가가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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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은 클레어와 함께 병원에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서 다른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도착한 숀과 클레어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만 차량이 없는 상황. 급히 경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다 도중에 간을 보관하는 아이스박스의 온도가 높아지고 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로 갈 수도 있는 상황에 클레어는 차를 세우고 근처 슈퍼에서 냉동식품을 넣지만 숀은 그걸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 클레어는 왜? 라고 묻지만 답하지 않는 숀. 클레어는 마침내 깨닫는다. 앞서 계속해서 클레어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숀을 이제야 이해한 클레어다. 숀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상황을 관조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의사다.

숀은 냉동식품이 아니라 얼린 슬러쉬가 간을 차갑게 유지시켜줄 수 있다고 하고 얼린 슬러쉬를 아이스박스에 넣고 다시 출발한다. 그러나 여기서 또 숀은 간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한다. 작은 핏덩어리가 고여있는 것을 확인한 숀은 클레어와 함께 핏덩어리를 제거하기에 성공한다. 가까스로 도착한 클레어는 간이식에 대기중인 척이라는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웃음꽃이 피지만 그녀의 웃음기는 금세 사라진다. 척이라는 환자가 며칠 전 술을 먹음으로써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우선 순위 리스트에서 밀려난 것. 클레어는 망연자실하지만 숀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다른 병원에서 간이식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가면서 숀은 척은 아니지만, 환자를 살렸다고, 이름을 모르는 환자를 살렸다고 말한다. 숀에게는 자신의 환자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린 것만으로도 그는 만족한다. 그래서 그는 굿닥터다.

윗선에서는 서로 자기가 VIP에게 잘 보이려고 수술을 하니 마니 하고 있는데 숀은 이름도 모르는 환자를 살린 것에 만족한다. 여전히 숀은 병원에서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는 인정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을 살린다는 의사라는 직업에 충실할 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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