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쉬프트와 언데이터블의 예상밖의 시즌2 주문

반응형

 이번 여름 NBC가 일을 냈습니다. 주로 여름으로 밀려나서 방영하는 드라마와 시트콤은 지난 가을-봄편성에서 밀려나서 시간때우기 프로그램으로 끝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나이트 쉬프트와 언데이터블인데요. 그간 ER 이라는 의학드라마로 지난 10년간 재미를 봤던 NBC 였지만 ABC 그레이 아나토미에 밀려 의학드라마를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가을에 편성받지 못한 나이트 쉬프트가 여름을 뜨겁게 했습니다. 물론 첫회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시청률인 3.0%의 푸쉬를 받으면서 시작했지만 꾸준히 팬을 모으면서 혹시? 설마? 하다가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 시청률도 보통 여름에 하는 드라마치고는 아주 준수하게 끝내면서 드라마 가뭄을 겪고 있는 NBC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과연 가을에 편성을 할지는 지켜보면 알겠지요!?

 

 한편, 정말 의외로 시즌2가 주문된 시트콤이 있었으니, 바로 언데이터블입니다. 휘트니에서 남주연으로 열연을 했던 크리스가 언데이터블에서 괴상망칙한 행동과 언어로 초반 시청률이 거의 NBC 가을 시트콤도 넘기 어려운 시청률이었던 1.3%를 기록하면서 순항했으나 마지막엔 농구 챔피언전과 휴일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1.0%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NBC는 그 이전에 방영했던 에피소드들이 꾸준히 1.0%를 유지하면서 여름 시트콤도 1.0% 이상을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그냥 끝나나 보다..했더니 시즌2 에피소드 10개로 다음 시즌이 획정이 되었습니다. 아직 봄에 할지 내년 여름에 방영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요새 시트콤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NBC를 봤을 때 봄 편성도 가능할 듯 합니다.

 

 이렇게 두 개의 여름드라마와 시트콤, 그냥 시간때우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프로그램 2개가 새로운 시즌을 얻으면서 NBC 2014-15 시즌에서 신작이 예상만큼 해주지 못할 경우 나이트쉬프트와 언데이터블이 그 자리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