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그라운드에 제니(돈)이 묻혀있다' 라는 모토의 야구만화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기존에 야구만화는 흔하고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유명한 작품들도 많지만 그라제니는 그 재미에 비해 모르시는 분들이 꽤나 있더군요. 간단한 스토리를 소개하자면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중계투수. 1~3명의 좌타자만 상대하고 다시 내려가는) 투수인 주인공 '본다 나츠노스케'는 5년 경력의 그냥 그런 중견 선수입니다. 이런 주인공의 유일한 취미는 '연봉 외우기'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연봉을 줄줄 꿰고 있으며 예측으로 연봉을 맞추기도 하는등 연봉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 외우는게 취미입니다. 재밋는건 이렇게 외운 연봉이 실제적으로 본인의 성적에도 영향을 준다는겁니다. 자기보다 낮은 연봉의 타자들에게는 매우 낮은 방어율을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