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하는법 ; 주식투자하는 방법과 이유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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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타는 안 안하는 편입니다. 짧으면 3개월 길면 몇년씩 보유하는 편인데, 총 누적 투자액은 얼마 안됩니다.

2억 언저리? 뭐 그정도 되는거 같네요.

현재 보유 주식은 없습니다.

사실 국내 주식은 박스피라고 해서 최근 10년간 큰 재미는 없었죠.

코로나 때문에 급락했을때

현재 어느정도 자금력이 있는 40~50대 분들은 IMF 와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경험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급락한 주식이 언젠가 돌아올거라는건 다들 아셨을겁니다.

 

 

그때 대부분 아마 돈냄새를 맡으셨을겁니다.

문제는 어디가 바닥인지 누구도 모르고, 그에 따른 매수 타이밍이 언제인지 누구도 모른다는게 문제인거죠.

 

어쨌든 주식은 개인이 판단해서 결정해야 됩니다.

세상에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요.

 

 

현재 제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주식 투자를 권해드리는 이유는 

예전보다 상당히 고퀄의 정보를 마음만 먹으면 얻어내기 쉽기 때문이고,

예전보다 어떤 밸류체인 (서플라이체인, 생태계 같은 개념이라고 할까요?) 이 좀 더 명확하기 때문이고

떠오르는 섹터가 좀 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 세계적인 유동성 증가로 인하여 자금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동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블로그에 보면 주식하면 패망한다느니, 내 주변에 어쩌고 저쩌고

나도 해봤는데 어떻더라~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요즘 같은 시기가 주식 투자 하기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51918_32524.html 

빚 짊어진 동학개미 행렬…증권사들 "대출 중단"

증권회사들이 주식담보로 대출을 해주는데, 돈이 오링나서 더 이상 대출을 못해준다고 하고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6/665500/ 

주식예탁금 첫 50조원 돌파…하루에 4조 유입

주식 예탁금 (주식 계좌에 돈은 들어있는데 아직 주식 매수 안한 돈) 이 50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올초에 27조로 시작해서 반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거구요.

아마 대한민국 개국이래 최저 금리의 영향과 유동성 공급에 따른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동산으로도 많은 돈이 흘러가서 부동산 급등세도 있었지만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은 많이 쪼는 쪽으로 가다보니, 주식쪽으로 돈이 몰리는 모양새인데

 

 

주식은 다들 아시겠지만

기업의 가치와 비전 + 유동성이 끌어올리는거죠.

실제로 10년간의 미국 증시를 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끝없는 우상향이었습니다.

FAANG 이라고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이라는 업체들이 급등하다가

요즘은 MAGAT 라고, Microsoft, Apple, Google, Amazon, Tesla 하고 있죠.

 

그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있지만

실제로 미국 경제가 10년동안 저렇게 끝없이 우상향할 정도로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유동성의 힘인거죠. (물론 파워풀한 회사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치에 비해 과도한 상승이 있었다는 의미죠. 물론 그 판단은 제 개인적인 판단이니 동의안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여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최근의 여러가지 변수

1. 역대급 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2. 정부의 부동산 압박

3. 코로나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로 부터 올 변동성

3가지 측면에서 주식 투자의 좋은 시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가운데 정부에서 50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면 양도세를 신설한다고 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습니다만,

수익이 있는곳에 세금이 있는거야 당연하긴 합니다만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주식으로 물꼬를 트려면,

양도세 신설은 지금이 아니라 좀 더 주식을 부양할 수 있는 정책적인 요건들을 준비해놓고 충분히 자금이 모이고

지수가 충분히 오르면 그때 양도세 카드를 꺼내는게 타이밍 상으론 더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뭐 그거야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구요.

여튼 롱텀으로 투자를 하시던, 단타를 치시던 개인의 판단이겠으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섹터는

IT 섹터, 특히 반도체, 파운드리, 카메라센서, 5G

IT 섹터야 다들 누구나 예측하는 부분이니까요. 

다만 단순하게 메모리쪽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이렇게 보는것도 나쁜건 아니지만 (안정적이기도 하구요)

해당 반도체 밸류체인 즉 삼전이나 하이닉스에 납품하는 기계 장비, 소재 업체들을 체크해보는것도 좋고

향후 파운드리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DB 하이텍이나 관련 업체들도 체크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대표업체들도 좋은데, 해당 대표업체들의 생태계에 속해있는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의 주식들도 변동성은 심하긴 하겠지만 중장기 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e커머스 섹터, 자잘한 기업들이 몇개 있습니다만 사실 변동성은 굉장히 클거라 보입니다. 워낙 규모가 작은 회사들이라 실제의 가치나 회사의 비전보다는 장난질에 의해서 왔다리 갔다리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요.

예를 들면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7030795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이런 종목들도 개인적으론 2015년 이후에 모바일로 완벽히 컨버전된 e커머스에 적합한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블랭크 코퍼레이션 같은 회사도 마찬가지죠.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111838201 

IPO 시장 '핫 이슈' 미디어커머스 … 블랭크·에이피알 등 대기

근데 기존 기업들에 비해서 매출 규모가 너무 미미해서 (2000억 미만) 사실 밸류에이션보다 장난질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리스크가 크긴 합니다만 장기적은 아니지만 중기적으로 괜찮은 섹터라고 봅니다.

그린 섹터, 전기차 + 수소차, 배터리

정부가 그린 뉴딜을 발표했죠.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7/687930/ 

한국판 뉴딜 5년간 `100조+α`로 판 키운다

그리고 유럽도 돈 미친듯이 풀면서, 해당 돈을 개인가정에 다 꽂을 순 없으니 유럽 역시 

애프터 코로나 이후에 그린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http://eiec.kdi.re.kr/publish/naraView.do?fcode=00002000040000100010&cidx=12976&sel_year=2020&sel_month=08 

코로나19 위기를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 기회로 

몇일전에 EU 에서 7500억 유로 (대략 1000조) 를 풀어서 코로나 위기 대응 및 애프터 코로나 상황의 경제전환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섹터가 급부상하는건 당연하겠죠.

테슬라 광풍이 이 섹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연관이 없다고 하기도 뭐하죠.

여튼 이와 관련해서 장기적으로 배터리 대표업체인 LG화학이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같은 업체들도 물론 좋을 수 있겠습니다만 반도체 섹터와 비슷하게 배터리 관련 밸류체인에서 다른 기업들은 누가 있는지? 체크해보는것도 중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수소 관련 경제도 단순히 수소차만 생각할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서 수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소 경제가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충분히 고민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론 AI 섹터죠.

국내에 AI 관련종목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AI 는 미래가 어찌될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꾸준히 팔로업 하면서 관심을 가져야 되는 분야가 아닌가 싶네요.

사람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모든걸 다 공부할 순 없겠죠.

카타르가 LNG 선을 우리나라에 얼마를 수주하니 마니 이런식으로 모든 종목, 모든 섹터, 모든 경제 전반에 대해서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열정의 문제도 있고, 취미의 문제도 있고

연애도 해야 되고, 애도 봐야 되고, 잠도 자야되구요.

근데 한두개 본인의 관심분야와 우리의 미래에 유망할 산업군이 매칭되는 섹터가 있다면 해당 섹터만 적절하게 팔로업하면서 

꼭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그 가운데서 상식도 늘어나고, 재미도 있고, 재수가 좋으면 돈도 벌 수 있으니까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72923521 

삼성전자, 평택에 반도체 공장 세 곳 더 짓는다

누군가는 이런 기사를 보면 오~ 삼성 대단한데? 인텔이 맛가서 삼성이 저러는건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삼성 메모리가 잘팔리는건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평택에 아파트 사놔야겠다~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트렌디한 쿠팡이나 마켓컬리를 선두로 e커머스가 폭발하니까 e커머스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지만

택배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고,

택배 박스를 만드는 제지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구요.

특정 섹터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까지 아니더라도 적절하게 시간 투자하면서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 한번 글 써봅니다.

미국 주식이나 중국 주식도 괜찮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작은 사업을 하나 운영해서 사업자금으로 쓰기 때문에 투자하지 못하는데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전 그냥 애플에 몰빵하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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