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해결방법 너도나도 평화롭게 해결해보는 길 알려드립니다
- 생활속으로
-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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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을 평화롭게 해결한 지인이 계십니다. 그분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음악의 힘을 빌리셨죠.
그분의 위층에는 초등 삼남매가 야생마처럼 밤낮없이 뛰어다녔더랍니다. 부모는 맞벌이고 할머니가 와서 봐주시는데 도무지 통제가 안 되더래요. 지인은 반년간 온갖 소음에 시달리며 말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관리실 방송도 해보고 엘리베이터에 공고문도 붙여보고 편지도 써보고 과일도 사다줬는데 뭐든 사흘을 못 넘겼대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신문을 보지'(본격 NIE 권장곡)으로 비슷한 고충을 해결하였다는 이야기를 읽고 그날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 정희라 선생의 명반을 모두 사왔답니다. 수록곡 제목이나 가사를 언급했다간 제가 징계버거를 먹을거같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namu.mirror.wiki/w/정희라
이걸 거실 쪽 화장실에 스피커를 놓고 하교 이후 21시 전까지 계~속 틀어줬답니다. 애들이 중독성 충만한 명반에 심취해 노래를 불러대자 학교와 학원에서 항의가 들어왔고 부모가 난리가 났답니다. 지인에게 항의를 하긴 했으나 지인은 내 집에서 내가 노래 듣는 게 뭐가 잘못된 거냐고 되물었답니다. 그집 애들은 집에 있을 새가 없이 학교->학원 직행으로 가게 되고 소음도 참을만한 수준이 되었다네요.
혹시 괴로우신 분 계시면 미성년 이웃 계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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