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때, 한자 문화권이었던 한국의 한자실력은 일본은 물론 중국인들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하늘 천 따지, 검을 현 누를 황...`으로 시작되는 천자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거의 전국민적인 한자 교육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인들이 부러워하는 명문장들과 저서들이 나온 것도, 중국인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사서삼경을 외우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소리 내어 읽는 음독(音讀)의 효과는 역사적으로 증명되어왔다. 우리 민족은 음독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지혜로운 민족이었다. 유태인들은 어려서부터 그들의 율법 책을 손에 두고 이마에 붙이고 입에 두라는 교육을 받는다. 역시 머리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입에 올려두는 것을 통한 공부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슬람국가의 최고 대학 입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