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14를 어제 보았는데요큰 사고가 일어나서 응급환자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에피였는데요. 전신화상을 심하게 당한 환자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는데, 산소호흡기가 부족하다며 살 수 있는 환자를 위해 산소호흡기를 떼자고... 죽어가는 환자인 건 맞지만 실제로도 있는 일인가요???전 그 말을 전해야하는 닥터초이도 그 말을 듣는 환자도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거든요...부인이 오기 전까지만 살고싶다고했었는데... 그냥 실제로도 있는 일인가 궁금해서요ㅜ0ㅜ어젠 도무지 이해안됐는데 글을 쓰다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한때 의사를 꿈꿨었는데 전 아마 못견뎠을 것 같고, 견디다 익숙해져도 익숙해진 제 모습에 제가 싫을 것 같네요.새삼 의사가 된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구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