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의 뚜벅이 생활을 해온걸까요. 학교 알바 다니며 저한테 버스, 지하철은 피해볼래야 피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꽤나 오랜시간동안 타고 다녔을턴데 이 헤드폰을 사용하고 난 후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폰 하나로 버텨왔는지 지난 저를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그 동안 귀는 괜찮았니?'지금까지 저는 소음을 차단하고 싶으면 커널형 이어폰을 끼고 외부에서 나는 소음 이상으로 볼륨을 높혀 나름대로 소음을 최소화 하려 노력해왔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뭔지도 몰랐고 이게 저만의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그러다 제 관련 일로 인해 점점 예민보스가 되다가 보스 qc35를 알게 되었습니다. 50만원에 덜컥 구매하고 썼더니 편하긴 최고로 편한데 음질이 영 아니더군요. 맑지가 않고 뭔가 뿌연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퇴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