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민족대표 33인이 맞지만 사실관계만 놓고 보면 약속한 장소에 나오지 않았고, 이에 당황한 군중 앞에 나서서 독립선언서를 읽으면서 3.1운동의 트리거는 정재용 선생이 당기셨고, 운동의 파급도 33인의 의도나 예측과는달리 유관순 열사와 같은 학생들과 민중들로 부터 인편이나 편지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앞서 살펴본 무오독립선언서는 먼저 선언낭독되었고 그 참여자들 역시 매우 활발히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이라는 일관된 목표를 향해서 나간 점도 있습니다.심지어 무오독립선언서에 참여한 분들의 평균수명은 민족대표33인에 비해서 5년이상 짧습니다. 그만큼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했고 위험을 짊어졌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지금돌이켜 보면 그들보다 민족대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