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쪽 종사자로 말씀드리면 1) 엄청 나게 많은 학부모들이 착각하는게, 아이가 영어를 몇마디 하면 "우리 아이 천재가 아닌가!" 하면서 그치그치 잘한다하면서 엄청 부추겨줘요. 땡큐! 맘 아이원 쿠키! 아임 슬리피! 이러면 주체를 못하는 부모들 엄청 많아요. 그 정도 생활용 영어 몇마디 한다고 잘하는거 아닙니다. 언어로 자신의 감정과 논리, 예를 들어 "나 놀고싶은데 엄마가 자라고 해서 미워!" 이정도 문장을 영어로 구사를 해야 어느정도 영어감이 있다고 볼 수 잇죠, 그냥 과일, 사물, 먹고싶다, 졸립다 이정도 표현은 매우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2) 부모의 모국어가 한국어이고, 육아의 환경이 한국어인이상, 아이의 모국어는 무조건 한국어입니다. 그리고 모든 언어를 한국어에 대비해서 학습하죠. 영어로..
일단 첫번째 감상은 사운드 트랙이 진짜 좋다 감각적이고 상황에 딱 맞고, 그냥 특히 크레딧 뜰 때 나오는 엔딩곡들 초이스가 진짜 쩔어줌 3화에 John Grant의 Black Belt는 진짜 좋았고 ㅋㅋㅋㅋㅋ 결혼식 에피 끝나고 The man I Love도 진짜 굿초이스 굳굳 피날레에 나오는 골든걸스 O.S.T도 진짜 좋았음ㅠㅠ 그냥 상황이랑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거나, 아니면 그 에피 끝에 보여준 감정의 여운을 느끼게 해주게 bgm을 잘 고르더라고 ㅠㅠㅠㅠㅠ 제일 좋은건 패트릭인데, 비중을 떠나서 패트릭이 처한 상황이나 생각하는 거같은게 나랑 좀 비슷해서 ㅋㅋㅋ 동성을 사랑하건 이성을 사랑하건 사람이 생각하고 겪는 것들은 비슷함을 느꼈음. 어거스틴은 너무 짜증남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의 단점을 ..
진짜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드라마야 나도 요새 심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데 드라마보면서 해나한테 감정 이입이 많이 됐었어 마지막회를 보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드라마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ㅠㅠ 오늘 퇴근하고나서 1화를 다시 봤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는 해나랑 1화의 해나가 너무 달라서 좀 놀랐어 처음 1화의 해나는 원래 자신감 넘치고 밝고 생기가 넘쳤더라구 근데 어느새 내 기억속의 해나는 어둡고 상처받은 해나만 남아있었어 ㅠㅠㅠ 얘가 원래 이렇게 밝았나??? 싶더라구 마지막회 결말까지 다 보고나서 다시 1회부터 대충 돌려서 보니깐 처음엔 볼 땐 모르고 지나친 장면들이 보이는데 왜 제시카가 그렇게 조췌한 모습으로 다니고 몰래 술을 마셨는지, 저스틴이 처음에 왜 학교를 빠지고 제시카를 피한건지 알겠더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