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가수 서태지의 디스코그래피를 체험한 공연이었습니다. 25곡, 2.5시간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가장 인상깊은 건 BTS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었습니다. 아이돌과의 무대에 거부감을 느꼈던 저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느껴 방탄팬과 서태지팬의 환호성을 동시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방탄 멤버들이 춤도 잘 추고 인기도 많으니 흥이 절로 나더라고요.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죠. 제가 이 공연에서 가장 문제를 삼는 것은 음향입니다. 오프닝인 국카스텐과 어반 자카파 무대에서는 보컬, 멜로디가 괜찮게 들렸고, 서태지와아이들 수록곡을 부를 때도 잘 들렸습니다. 문제는 서태지 솔로곡을 부를 때입니다. 5집 take one부터 보컬은 정말 안 들리고, 우퍼 소리가 엄청 커서 멜로디가 뭉게졌습..
처음에 그냥 재밌으려나 하고 가벼운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1화부터 흡입력대박.. 계속 다음화!!다음화!!! 하면서 봤어.. 5일동안 시즌5까지 끝냄... ^^ 진짜 최고야... 최애 미드가 브레이킹배드였는데 그 뒤를 잇는.. 인생드라마 등극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베아 죽고 (존나 멘붕이였음..) 주인공없는 시즌5 볼 의욕이 다 사라졌는데 웬트워스는 치고박고 잘굴러가더라ㅠㅠ.. 그래도 베아 없어서그런지 첨엔 좀 루즈했는데 마지막화가 진짜 대박 계속 와 와 하구봤어.. 앨리 편지 읽을때 눙물날뻔 ㅠㅠ 퍼거슨은 이제 정말 죽었겠지? 소니아는 뭔가 살아돌아와서 다음시즌에서 활약(?)할것같고.. 아직도 여운에 젖어서 유투브로 ng영상찾아보고 배우들인스타 사진보고 인터뷰보고있다.. 정들었어ㅠㅠ 잭슨 넘좋아ㅠㅠㅠㅠ..
'북한의 폭주'와 '미국의 욕심'에 놀아나는 한국에 대한 시니컬한 은유. 처음에는.... 헷갈리게 뭐이리 중심인물이 많아...? 싶었는데.. 차츰 각 인물이 은유(굉장히 직접적인 은유)하는 대상들이 읽히더군요. 미정보원(미국)은 비밀계좌(욕심) 때문에 감당안되는 이종석(폭주하는 북한)을 국정원(한국)에 떠넘겼는데 국정원은 안이든 밖이든 제대로 관리도 못한 채 무한삽질 중이죠. 덕분에 죽어나는 건 결국 인민(박희순 및 피해자)과 뇌사한 민중(김명민 및 피해자)뿐... 장동건(한국)은 김명민(민중)이 죽고 나서야 이종석(북한)을 박휘순(인민)에게 넘기기로 결정하죠. (박휘순에게 끝내 총을 쏘지 않음) 사건 이후 에필로그를 통해 감독은 장동건(한국)이 이종석을 총으로 사살하고 목을 땀으로서 한국이 자주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