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고 상대방은 남자, 상사였구요(5살차이) 계약만료 되면서 이제 따로 연락하지 않는 한 만날 일 없는 사이가 되었는데요 일단 저는 그분 좋아합니다.근데 그분은 저를 좋아하는지, 아님 그냥 해외나와 고생하는 사회초년생 인턴에 대한 뭐 그런 따뜻함 그 이상은 아니었던건지 애매해요. 그분은 자신감 넘치고 인기도 많은 사람이지만 대화를 해보면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가치관, 언어, 사소하고 잡다한 취향, 입맛, 혼자 보내는 시간에 대한 생각 등등... 그래서 더 만나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페북 친구추가를 못하겠어요. 계약 끝나고 귀국하면서 같이 일했던 제 동료들은 다 그분하고 친구를 맺었더라구요. 그분이 먼저 나서서 누구와 맺는거 같진 않고 다들 그분께 먼저 신청한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신청해도 바로 ..